금강경해설​
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, 비슬산 은적사

무법가득분(無法可得分)第二十二

관리자 | 2006.04.25 11:33 | 조회 1539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《무법가득분 無法可得分 第 二十二》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법은 가히 얻을 것이 없음            1. 주요내용    얻는다 함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자신 이외의 다른 곳으로부터 취함을 의미하는 것이다. 그러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본래부터 일체중생에게 구족해 있는 것인바 얻는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음을 일깨워 주신 부분이다.   일체법은 본래로 텅 비어 평등하고 청정한 것이다. 부처와 중생이 하나인 자리이므로 보리(菩提;깨달음)는 달리 얻을 수도 없으며 얻을 것도 없다. 법(法)을 가히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법에 매인 것이다. 그러므로 부처님은 일체법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작은 법도 얻은 바가 없다고 하신다. 그렇게하여 진실로 부처님은 아무 것에도 걸리지 않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할 것이며, 가히 얻을 법이 없다고 하여야 해탈(解脫)을 얻었다고 할 것이다.                   2. 경의 원문과 해석 [원문] 수보리가 백불언 하사대 세존하 불이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위무소득 須菩提   白佛言            世尊    佛    得阿縟多羅三藐三菩提    爲無所得      야니이다 불언하사대 여시여시하니라 수보리야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耶          佛言          如是如是          須菩提   我於阿縟多羅三藐三菩提    에 내지무유소법가득일새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    乃至無有少法可得       是名阿縟多羅三藐三菩提 [해석]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. 세존이시여,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은 얻은신 바가  없기 때문이옵니다. 부처님게서 말씀하시되, 그렇다 그렇다. 수보리야,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에서(내지) 작은 법이라도 가히 얻은 것이 없으므로 이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느니라.               
[알림]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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