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원컨대... *
" 원컨대 이 사성의 공덕이 일체세간에 두루 미치어 나와
더불어 모든 중생이 다 함께 성불하여지이다. "
우리절 극락사의 사경반이 수업을 마치고 하는 회향문입니다.
오늘은 사경순례를 하면서 문득 이 발원이 생각나면서 나는
정말 그렇게 수행하고 있나?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.
사소한 것에도 서운하고 야속한 마음이 시시때때로 들면서
무슨 성불까지 발원하나... 뭐 그런 생각이지요. ^^*
남부지방에 폭우가 엄청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
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날씨가 흐려서 양산도 필요없이 사경순례를
더 편안하게 잘 할 수 있었습니다.
사경순례 덕분에 찾아간 지장도량 남해 용문사 그리고 암자인
염불암과 백련암의 아기자기한 전경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.
사경순례 하는 법우님들!
만나서 반가왔고 다음 달에 또 뵙겠습니다. _()_